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여행과 휴식, 새로운 도전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방학. 그중에서도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봉사에 도전한 학생이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현재 KOICA 프로젝트봉사단 6기로 르완다에서 4개월간 중장기 해외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언론영상학부 저널리즘전공 22학번 조윤재 학우를 만나 출국 준비부터 현지 생활,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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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해외봉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해외봉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첫 휴학 후 방송국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던 중 KOICA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예전에 우크라이나 피난민 구호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그때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르완다 해외봉사를 통해 현장에서 더 깊이 배우고, 제가 가진 역량으로 조금이나마 기여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준비와 르완다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출국 전에는 영월에서 약 2주간 KOICA 국내교육을 받으며 해외봉사단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안전교육, 현지 적응 교육 등을 이수했습니다. 르완다에서 생활하며 주의해야 할 점과 봉사활동을 위한 마음가짐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르완다에서 생활하며 가장 크게 느낀 문화 차이는 '아프리칸 타임'이었습니다. 음식을 시켜도, 누군가와 약속을 해도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지는 일이 자연스러웠고 처음에는 꽤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은 조금 더 느긋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이곳의 속도에 맞춰 기다리고 조율하는 법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르완다 무항가에 위치한 무항가예고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와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영상과 카드뉴스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업로드와 홍보물 제작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 직접 서는 역할은 아니지만 센터의 활동을 기록하고 외부에 알리는 일도 봉사활동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챌린지 영상이 인스타그램 조회수 280만 회를 기록했던 때였습니다. 저희가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한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닿고, 무항가예고센터와 KOICA 프로젝트봉사단 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르완다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나 삶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깊이 해보고 싶어서 해외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기존에 해왔던 홍보·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현지 업체와의 소통, 행사 준비, 행정 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뿐 아니라, 그 결과물이 센터와 아이들, 그리고 현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닿는다는 점에서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통해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더 큰 의미를 느끼는지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앞으로 제가 진짜 원하는 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장기 해외봉사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중장기 해외봉사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만큼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방식의 삶을 경험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해외봉사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곳을 경험한다는 생각보다 현지의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경험하고 성장하겠다는 자세를 가진다면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시작된 르완다에서의 시간은 조윤재 학우에게 단순한 봉사를 넘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었습니다.
홍보와 콘텐츠 제작, 현지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조윤재 학우의 이야기는 해외봉사가 누군가를 돕는 경험을 넘어 자신을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경험하고 성장하겠다는 자세를 가진다면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조윤재 학우의 말은 해외봉사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인터뷰 전문은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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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재 학생의 출국 준비 과정부터 르완다에서의 일상과 문화, 현지 친구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
홍보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와 성과공유회를 준비하는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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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학생홍보단 슈리포터 이하은(저널리즘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