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인 - 불어불문학과에서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홍민주 동문(불문14)의 도전 이야기
  • 분류 동문
  • 작성일 2026.06.09
  • 조회수 32

슈니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평소 박물관을 자주 가시나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저도 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우리가 감상하는 전시 뒤에는 유물을 연구하고 관리하며,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학예사'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슈닌터뷰에서는 서울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학예사의 꿈을 이룬 홍민주 동문을 만나보았습니다.

현재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홍민주 동문에게 학예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실제 업무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문화예술 분야를 꿈꾸는 학우들, 그리고 전공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홍민주 동문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요?


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고 있는 일을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여대 불어불문학과 14학번 졸업생 홍민주입니다. 

저는 2025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후 대구로 발령받아,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식 유물 관리와 상설 전시실 운영, 특별 전시 개최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국립박물관 최초의 복식 전문 전시관인 ‘복식 문화관’ 건립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복식 문화관 건립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중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일입니다.


별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와 학예사를 꿈꾸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프랑스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인 만큼,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를 배우며 관심을 더욱 넓혀보고 싶어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부 시절 수강한 ‘프랑스 문화산업’ 수업을 통해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 방식, 문화유산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배우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또한 파리 어학연수 당시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며 전시가 사람들에게 주는 경험과 의미를 직접 느꼈고, 이를 계기로 학예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박물관학 연계전공을 이수하고 대학원에서 한국 복식사를 전공하며 진로를 구체화해 나갔습니다.


별학예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면서부터 학예사를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한국 복식사를 전공하며 연구 역량을 쌓았고, 논문 작성과 학술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유물 관리와 전시 기획·운영 등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예연구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꾸준함이었습니다. 연구와 현장 업무, 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처음 이 길을 선택했던 이유를 되새기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별학예사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국립민속박물관 재직 시절 참여했던 《꼭두》 특별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시가 시작된 후 관람객들이 오랫동안 유물 앞에 머물며 전시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시가 단순히 유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현재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복식 유물 관리와 전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립박물관 최초의 복식 전문 전시관인 ‘복식 문화관’ 건립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별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공이 진로를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 주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불어불문학과에서 배운 프랑스어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지금의 진로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기록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인턴이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너무 오래 고민하기보다 한 걸음 먼저 내디뎌 보기를 바랍니다.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결국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불어불문학과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박물관학과 한국복식사 연구로 이어졌고, 결국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라는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홍민주 동문의 이야기는 전공이 진로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기록하라"는 조언은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모든 학우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로 다가갈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일을 향해 꾸준히 걸어가며 기회를 준비해 온 홍민주 동문의 경험이 슈니들의 진로 탐색에도 작은 용기와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슈리포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여대 동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우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홍민주 동문의 더 자세한 이야기와 인터뷰 전문은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홍민주 동문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학부시절 경험중 업무애 도움이 되었던 활동, 학예사를 준비하는 과정, 준비과정에 어려운 점과 극복방법 등 함

    함께 준비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더 가까이에서 만나볼까요?


서울여대인 - 치열한 링 위의 이야기, 신보미레 동문 인터뷰 이미지3

더 많은 홍민주 동문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위에 더 많은 소식보기를 눌러주세요!


취재: 학생홍보단 슈리포터 이하은(저널리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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